공매도 정조준 속 '버팀목' 된 주주환원…2차전지는 왜 또 타깃이 됐을까?
📌 요약: 핵심 이슈와 투자 포인트
- 공매도 전면 재개로 시장 변동성 확대
-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활발한 금융주는 공매도 타깃에서 제외
- 2차전지주는 이틀 연속 공매도 집중…낙폭 확대
- 일부 대형주는 공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 당분간 보수적 투자 전략과 주주친화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권장
📉 공매도 장세, 누가 살아남았나?
4월 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틀째. 시장의 긴장감은 그대로였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2차전지주는 또다시 집중 타깃이 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흐름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주들이 공매도의 칼날을 피했다는 점입니다.
🔹 메리츠·신한·KB…금융주는 방어력 입증
- 메리츠금융: 대차잔액비율 1.69%, 주가 -0.81%
- 신한지주: 대차잔액비율 2.57%, 주가 -0.36%
- KB금융: 대차잔액비율 1.71%, 주가 -0.48%
낮은 대차잔액비율은 유통 주식 수 대비 공매도에 사용될 수 있는 물량이 적다는 뜻.
이들 기업은 자사주 소각과 높은 배당률로 투자자 신뢰를 높인 대표주자입니다.
💬 “주주환원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공매도 수요가 낮아진다” – NH투자증권 김종영 연구원
⚡ 2차전지주는 왜 다시 타깃이 됐을까?
반면, 성장 기대감으로 과열됐던 종목들은 여지없이 공매도에 노출됐습니다.
이틀 연속 공매도 상위 종목에 오른 2차전지주는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 공매도 집중된 종목들 (4/1 기준)
LG에너지솔루션 | 598억 원 | -1.94% |
에코프로 | 175억 원 | -2.32% |
에코프로비엠 | 99억 원 | -0.52% |
2차전지는 여전히 고밸류 우려와 함께 유상증자 이슈가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 공매도에도 버틴 종목들, 그 비결은?
흥미롭게도 공매도 상위 종목 중에서도 주가가 오른 기업이 존재했습니다.
- 삼성전자: 공매도 441억 원 → +1.73%
- 현대차: 공매도 301억 원 → +0.71%
- 펩트론: 공매도 많았지만 +15.76% 급등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실적 기대감 + 시장 신뢰도가 공존한다는 점.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낮은 PER, 안정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기관·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됐습니다.
🔮 향후 전략: 공매도 장세에 맞서는 투자법
공매도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일 외국인 공매도 거래 대금은 6,216억 원, 전날에는 무려 1조 1,780억 원에 달했죠.
이럴수록 필요한 건 보수적 투자 전략입니다.
✅ 투자자 대응 포인트
- 주주환원 정책 강한 종목 선별 (자사주 소각, 고배당)
- 밸류에이션 부담 적은 대형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 단기 급등주, 고밸류 성장주 비중 축소
-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리스트 점검 (공매도 일시 금지 여부)
🧮 적정주가 간단 분석: 메리츠금융지주 예시
- EPS(2024E): 6,100원
- 예상 PER: 6.5배 (금융업 평균 반영)
- 적정주가: 약 39,650원
현재 주가가 36,000원대라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 가능.
공매도 리스크가 낮고, ROE 15% 이상 + 자사주 소각 루틴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유망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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