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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슈

역사상 최초 하원의장 해임안 가결, 케빈 매카시

by 날빛둥이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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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하원의장 해임안 가결,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의 반란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불신임 투표에 의해 해임되었습니다. 최종 표결에서는 찬성 216표 대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이 가결되어, 이로써 켈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매카시는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해임 결의안은 현재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이끌고 있지만,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 차기 하원의장 후보에 대한 뚜렷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발의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맹을 맺은 플로리다주 공화당 의원 맷 게이츠는 매카시의 우크라이나 자금 협상을 비난하며 해임 결의안을 제출한 주요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매카시 의원은 이와 관련해 협상이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자금은 정부 지출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반란을 일으킨 의원들의 목적은 주목받는 것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공화당 내부 갈등은 이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카시 의원은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15번의 투표가 진행되었고, 특히 게이츠 의원과 같은 우파 의원들이 매카시를 반대하며 의장직에 오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해임 투표에서는 공화당 의원 8명이 매카시의 해임에 찬성하고, 나머지 210명의 공화당 의원은 매카시의 해임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민주당과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 간의 협력이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매카시의 해임 결의안이 가결되었으며, 그 결과로 하원 다수당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미 하원의장의 해임은 미국 정치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로써 현재 공화당은 차기 하원의장 후보를 내세울 단순한 후보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며, 그 결과로 하원 내부 정치적인 혼란이 예상됩니다.

 

미 하원의장의 후임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며, 루이지애나주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의원과 미네소타주 톰 에머 공화당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의원은 의장직에 대한 흥미를 표명하지는 않았으며, 하원 내부 정치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미 하원의장 해임은 미국 정치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사건으로, 이번 사태의 여파는 미국 정치계에 오랫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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